2021/07/28

킹덤 아신전(2021), 흥행 영화의 2탄은 대부분 망작이다

넷플릭스 킹덤의 기대치에 한참 못미치는 킹덤의 프리퀄 이야기를 다룬 영화.

킹덤의 이야기를 더 보고 싶다면 추천하지만, 개별 영화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영화 글레디에이터(2000)를 세탁기에 세번쯤 돌려 너프시키면 아신전이 나올 듯.


<아신전의 아쉬운 점들>

1. 아무리 인지도가 있어도 주연인 소녀 배역으로 40대 여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은 제작사에서 너무 흥행만을 노린 것이 아닌가 싶음. 전작 킹덤의 흥행을 생각하면 인지도가 낮은 젊은 배우를 썼어도 충분히 괜찮았을 것.

2. 킹덤 소재의 반복이라 식상함. 새롭게 등장하는 요소가 거의 없음. 후속작을 염두에 둔건지, 네크로맨서일 수도 있다를 살짝 보여준 정도가 다임. 새로운 몬스터나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요소가 거의 없음.

3. 웃긴 주연급 조연이나 주연급 악역이 없어 극의 긴장감이 떨어짐. 특히 악역할만한 여진족 대장은 보여준게 진한 눈화장에 눈빛 원툴 하나임. 악역이 부실하다보니 복수극 또한 감정이입이 안됨.

4.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 막노동 현장직하는 어린아이가 스승이나 기타 지원도 없이 활연습을 한다고? 3류 무협지도 이렇게 허무맹랑하게 주인공에게 강한 무력을 주진 않음.

5. 주인공 개고생의 강도가 강할수록 복수극의 통쾌함은 비례하기 마련인데, 극 중 보여준 장면은 겨울철 빨래, 성노예 암시? 정도가 전부임. 주인공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악역도 없고 19금급 장면도 없음. 아동용 영화를 만들려고 한건지 영화가 밋밋함 그 자체임.

6. 화려한 액션이나 가슴 졸이는 장면같은게 없어서 영화 장르가 공포인지 액션인지 드라마인지 불분명함. 후반부에 나름 신파극을 노리긴 했는데 그것도 초반에 가족애 관련 밑밥을 충분히 깔아줬어야하는데 그런게 없어서 감동적이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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