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를 꽤 오래?하긴 했는데, 새로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도움이 좀 되시라고 글을 남깁니다.
1. 정액제 게임이라 그런지 한달 과금하는거 빼면 돈 쓸일이 거의 없다.
게임내 머니(길)가 만랩에 가까워질수록 많이 남는데, 가끔 제작된 룩템들을 장터에서 구매할 때나, 하우징(집꾸미기)빼고는, 크게 돈
들어갈 곳이 없다. 물론 하우징템 중에는 비싼것도 있고, 제작도 빠르게 하려면 하면 돈이 좀 들 수도 있는데, 필수는 아니어서
그냥 천천히 해도 된다면 정액 요금 빼고는 돈 쓸 일이 없다.
그나마 정액 요금 외에 돈 쓸 일이 있다면, 캐릭터 외형 변경템(환상약)이나 꼬마친구 정도... 환상약은 30일 정액권에 한번 포함되서 주는데, 이 환상약을 서버별 캐릭한테도 준다고 한다.(아직 안해봐서 확실하진 않음)
90일 이용권이 47500원(한달에15800원), 이거도 중고장터에서 문상같은걸로 구매하면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
2. 대부분의 유저가 친절하다.
다른 온라인 게임은 모르겠는데, 대부분 유저가 친절하다.(19금 성인게임이라 그럴지도.. 그런데 19금 요소가 거의 없다..)
파판을 꽤나 오래해왔지만 지금까지 불친절한 유저는 한명밖에 못봤다.(딜미터기, 욕설 이런거는 제재 대상이기도 하지만..) 그리고
각종 던전이나 토벌전 매칭이 잘 안될 때는 대도시에서 챗창(외치기 설정)에 도와달라고 하면 많이들 도와주는 편이다.
3. 오래한 사람이나 늦게 시작하는 사람이나 템랩이 별 차이가 없다.
대규모 패치가 될 때마다 신규 유저들에게 이런 저런 템지급 이벤트도 하고, 기존 템을 얻기 위한 과정들이 너프되면서, 올드 유저나
신규 유저나 비슷한 수준에서 다시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모든 던전/토벌전/레이드 입장이 가능한 템랩을 맞추기 위한 과정이
그렇게 어렵지가 않다.(석판 모아서 템을 맞추는데 이 석판 모으는게 어렵지 않음)
4. 제작 유저는 제작만, 레이드 유저는 레이드만 해도 된다.
파판14가 8인 레이드가 최종 컨텐츠이고, 거기에서 나오는 아이템의 템랩이 가장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제작쪽이 전투만큼이나
잘되있어서 제작을 좋아하는 유저는 제작만 해도 될 정도로 제작 컨텐츠가 굉장히 많다. (물론 제작만 하는 유저라도 메인 스토리
진행과 새로운 맵을 뚫으려면 전투직 만랩을 하나 정도는 해야된다.)
5. 메인퀘 스토리가 상당히 좋은편이다.
최근에 모험록이라고 메인퀘를 점핑하는 아이템도 나왔지만, 모험록 구매보다는 파판14 메인퀘는 한번쯤 해보는게 좋다. rpg게임답게
대화 텍스트량이 좀 있는 편이지만, 하나하나 읽다보면 상당히 잘만들어진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다. 부가퀘스트 또한 대화창을
읽다보면 상당히 세심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가퀘 외에 외전퀘스트로 힐디브랜드가 나오는 퀘스트가 있는데 이 퀘스트는
메인퀘만큼이나 완성도가 높고, 유저들 또한 매우 좋아하는 퀘스트이다.
6. 한캐릭으로 여러직업을 할 수 있다.
이거는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한데, 한캐릭으로 여러 직업을 할 수 있다보니, 할 게 너무 많다. 전투직뿐만 아니라, 제작직쪽도 할게 너무 많아서, 파판14의 모든 컨텐츠를 100%마스터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7. 파판14는 투자한 시간>> 투자한 돈 이다.
게임내 밸런스를 망치는 현질 아이템은 없다고 보면 되고, 거의 모든 룩템, 탈것, 칭호들이 자기 시간을 들여서 얻어야 한다. 물론
현질템으로 나오는 룩이나 탈것들이 있지만 이것들은 게임내 아이템들(꼬마친구, 탈것)에 비하면 그 수가 매우 적고, 게임내
밸런스에 영향이 없다.
8. 계절별 이벤트(할로윈, 봄/여름, 성탄절 등등)에 참여해서 보상을 얻는게 쉽다.
국내 파판14는 글로벌서버 버전을 가져온 건데, 이벤트 또한 글섭에서 한 걸 그대로 가져와서 이벤트 참여와 보상(룩템, 꼬마친구
등등)을 얻는게 매우 매우 쉽다. (물론 한섭 자체로 하는 이벤트(던전 매칭 이벤트나 전장 이벤트 등등)는 상당히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편이다.)
9. 게임내 배경이 아름답다.
맵 이곳 저곳을 다니다
보면 아름다운 곳이 굉장히 많다. (파판을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스샷을 매우 많이 찍게 된다..) 게임 내 날씨효과나
일몰효과, 움직이는 별들, 메인퀘와 관련된 사고 지역 등이 정말 세세하게 잘표현되어 있다.
10. 캐릭터 감정표현이 다양하다.
캐릭터 감정표현이 다양해서, 유저간 쓰다듬기, 포옹하기가 많고, 춤도 다양해서 별 이유없이 모여서 춤을 추는 경우도 많다.
특히 라라펠의 경우, 심장에 해로울 정도로 감정 표현이 너무 귀엽다.
11. 게임패드에 최적화되어있다.
온라인게임치고 게임패드가 잘 적용된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한데, 파판14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없어도 게임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게임패드에 최적화가 정말 잘되어있다.(글로벌서버의 파판14는 플스4버전도 있음)
12. 파판14는 pvp보다는 협동게임에 가깝다.
파판14에 pvp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pvp중심의 게임은 아니다. 보통 pvp위주의 온라인 게임들은 필드pvp가 있지만, 파판은
필드pvp가 없고, 던전처럼 매칭해서 하는 pvp만 있다. 던전/토벌전/레이드 또한 협동으로 클리어하는 것이 목적이라
파티원으로서 클리어를 위한 개인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게임이다.(물론 차후 계속되는 업데이트에서는 pvp에 지속적인 패치가 있지만,
한섭의 pvp인원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
13. 그래픽 최적화가 잘되어 있다.
저녁시간대 마물 피크타임일 경우, 필드에 사람들이 너무 많으면 튕기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노트북 내장 그래픽(스카이레이크
기준)으로도 게임이 가능할 정도로 최적화가 잘되어있다. 다이렉트9 기준으로는 750ti정도면 1080p해상도로 충분한 프레임이
나온다. 최근 업데이트 이후로는 다이렉다이렉트11이 지원되서 좀 더 부드러운 인물/사물묘사가 가능하게 되었는데, 다렉11,
1080p환경이면 gtx960이상 그래픽카드면 풀옵으로 설정해놓고 게임이 가능하고, 4k환경이라면 최근 나온 gtx1080 정도는
되야 충분한 프레임이 나온다고 한다.(풀옵 60p이 안된다뿐이지 gtx980ti나 gtx1070로 옵션조절을 하면 4k에서도 충분히
게임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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